오늘 수업중에 첫사랑 이야기가 나왔다....
첫사랑이야 누구나 있었겠지만 기억의 저편 너머 어딘가에 있는지 조차도 잊어버린...
아주 무덤덤하게 .......당연히 가슴 두근거림도 없이 ....왜 이지경 일까....?
오랜 세월이 흘러서라기 보다는 그런 절절함에 휘둘릴 만큼의 여력이 없어서 일지..
아니면 살아보니 그놈이 그놈이더라 하는 속설이 맞는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러는건지..
한때는 그런 말을 했었던적이 있다...
내 이상형에 꼭 맞는 누군가가 나타난다면 하루를 살다 죽어도 좋으니 모든걸 버리고 떠날수 있다고..
친구들 웃으며 하는말...그럴일은 없을테니 꿈도꾸지 말란다.....내 이상형이 소설에나 나올법한 인물이라면서...
무엇 이든 첫번째, 처음이라는 상황 때문에 오래 기억에 남고 그 순수함때문에 더 그리운 마음으로 남고 그러는건 아닐지...
첫사랑이란 단어에 대하여 아무 느낌 없음이 서글퍼 지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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