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고집.......

대장마님 2011. 11. 30. 10:12

아침부터 꼬맹이와 실갱이.....

아침밥도 식구 다먹고난다음 일어나 따로먹고

군고구마 구웠는데 껍질속에 누룽지 안먹겠다고 고집쓰고

옷입는데 목폴라를 입혔더니 답답타고 칭얼칭얼...

그와중에 팩에든 음료수 먹겠다고 들고오고

그렇지 않아도 비만인데 말이지....

아이 고집쓰는거 맘에 안들어 야단쳐봐야 꿈쩍도 않는지라

그때문에 더 화가나고...

눈에 거슬리는게 너무 많은건 내가 의도 하는대로 되지않아서 일터

마음 가라앉히려고 머리감는데 밖에서 제 할아버지와 또 실갱이

제몸이 통통해서 그런걸 옷이 낀다고........

옷입힐때마다 찡찡거리는건 다른 여러가지가 제맘에도 안들어서 그러겠지만

제 고집이나 내 고집이나 만만치 않아서 매일 목소리가 거칠어 진다

나이들면 아이된다더니 그래서 그런건지

요즘아이들 무서운사람 없어서 그런건지

마음대로 안되서 속터지는거 참느라

한숨 소리 나오는데 울음끝에 나오는 작은 흐느낌이 딸려 나온다

내새끼 기르기와 손주 길러주기의 차이가 이런건가 싶다

가끔은 회초리들고 맘 대로 휘두르고 싶은데

그렇게 할수없으므로 속이 터지는 것일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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