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흐릿하니 쓸쓸함이 옷속을 파고 든다....
나이도 한살 더 먹게 생겼고
그만큼 자신감도 떨어질 텐데
눈에 보이는건 모두 잔소리 거리들 뿐...
초등 동기들 만난자리에서 하소연 한마디 했더니
" 그냥 훌쩍 며칠동안 여행이나 다녀와라"~~~
그럴수도 있겠지만
그러면 이 작은 지구는 누가 지키라고.........?
나 하나 없다고 무슨 큰일이 나겠다고 말이지.....
온갖 걱정 근심을 끌어앉고서 마음대로 안된다고 투덜거리고
이나이가 되도록 내가 앞장서서 모든일을 처리하려 들었으니...
이제부터라도 짐을 나눠 주고 싶은데
받아줄 이 없으니 그래서 힘이든가 보다...
마음 가는대로 할수 없어서 그렇기도 하고
사소한 일에 목숨 걸지 말자
마음 다 잡아 보지만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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