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마음 가는대로........

대장마님 2011. 11. 26. 10:55

 

날씨 흐릿하니 쓸쓸함이 옷속을 파고 든다....

나이도 한살 더 먹게 생겼고

그만큼 자신감도 떨어질 텐데

눈에 보이는건 모두 잔소리 거리들 뿐...

초등 동기들 만난자리에서 하소연 한마디 했더니

" 그냥  훌쩍 며칠동안 여행이나 다녀와라"~~~

그럴수도 있겠지만

그러면 이 작은 지구는 누가 지키라고.........?

나 하나 없다고 무슨 큰일이 나겠다고 말이지.....

온갖 걱정 근심을 끌어앉고서 마음대로 안된다고 투덜거리고

이나이가 되도록 내가 앞장서서 모든일을 처리하려 들었으니...

이제부터라도 짐을 나눠 주고 싶은데

받아줄 이 없으니 그래서 힘이든가 보다...

마음 가는대로 할수 없어서 그렇기도 하고

사소한 일에 목숨 걸지 말자 

마음 다 잡아 보지만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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