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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검진

내일까지 장맛비 조심 하라고 안내문자 바리바리 오는데 병원 대기 의자에 앉아 유리창 너머 로 보이는 풍경은 따가운 햇살이 쏟아져 내린다 병원 시스템은 편리 하게 바뀌는데 노인들 적응 하기 어려워 키오스크 앞에서 허둥대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찌어찌 적응 하며 살아간다 시스템이 바껴서 그런가 삼십분 빨라진 채혈~ 심장내과 초음파 검사 시작 시간 까지 여유 있으니 병원 입구 커피점에서 아메리카노 주문하고 푸드코트 아직 개점 전이라 집에서 가져온 삶은 깐밤 꺼내서 토끼처럼 오물거리며 아침 대신 몇알 꼭꼭 씹으니 먹을만 하다 검사결과 기다리는데 모자란 잠이 눈꺼풀 을 자꾸 무겁게 한다 신장 이식 일년차 되어가니 다음주 입원 해서 조직 검사 해야 한다고~ 아무리 같은 유전자를 타고난 형제라도 내것이 아니니 거부반응..

카테고리 없음 2023.07.04

심심 하다

주룩주룩 비는 내리고 집안은 끕끕하고 점심은 대충 김치라면 탕 비가내려 그런가 나름 맛 있었는데~ '심심하다 심심해'^#^~ 식구라야 둘뿐인데 옆지기 들락날락 컴퓨터와 친구먹고 고스톱에 열중이고 나는? 휴대폰 삼매경 중임다 그렇다고 대화라는걸 해 볼라 치면 두세 마디 오고가면 싸우자고 으르렁 거리니 점점 입이 다물어 질밖에 동네 한바퀴 돌아볼까 하니 '귀찮어' 연발하며 소파 껌딱지 그러면서 심심 타령 하고 있습니다 친구들은 지금 뭐하고 있는지 그와중에 궁금하여 주절주절 유난히 길다는 올 장마 어떻게 지내야 될지? 에혀

카테고리 없음 2023.06.29

기다림의 끝

아랫녁 어디에는 폭우도 왔다는데 어제 하루종일 어둡고 무거운 구름이 가득하여 기다리던 비가 좀 내리겠구나 했더니 원 세상에 바람 불어 구름 다 걷어가면서 모기눈물 만큼 찔끔 흘리고 가버렸습니다 오늘 아침은 가을 하늘 처럼 새파란 하늘에 하얀 양떼구름 몽실몽실 떠 있더니 오후들어 어두컴컴 해졌지만 바라는 만큼의 비는 안올거 같습니다 인간으로 태어나 어찌 신의 뜻을 알리오 마는 세계정세 한치앞도 알수없고 온갖 먹거리 비상인데 이 작은 한반도에 기대어 사는 생명들이 조금 편안해 진다고해서 신들의 영역에 문제가 생길일도 아닐터에 욕심 사납게 제때 비 내려주시고 햇살충분하게 보내시어 오천만 동포가 먹거리로 고생하게 되는일이 없게되기를 기원합니다 세상살이가 바라는 대로 다 이루어 진다면 얼마나 좋겠는지 타 들어가는..

카테고리 없음 2022.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