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돈댁에 제사있어 딸래미 다녀오는데 마당에서 기르시던 씨암닭을 잡아서 보내주셨다
직장 생활 한답시고 음식장만 하러도 못들어간 며느리 친정 뭐가 이쁘다고.....
그렇지만 나도 할말 있습니다......
사위에 외손주까지 모두 데리고 사는거 정말 쉽지 않거든요...
내가 자청 했다는거 때문에 뒷소리도 못하면서 말이지요.
저녁에 오가피,정선장에서 사온 황기에 대추까지 달인물에 토종닭 넣어서 압력솥에서 한시간.....
고기도 쫄깃하고 국물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아이들도 국물에 밥말아 한대접씩 먹고
내가 직접 전화드리기 면구스러워 손주녀석한테 시켰습니다..
할머니께서 보내주신 토종닭 맛있게 잘 먹었다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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