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설경...

대장마님 2014. 2. 9. 14:03

  이복녀[대장]   14:02  

오전에 손자녀석 친구한명 데리고 헐레벌떡 현관에 들어서면서..
" 할머니 공원에 설경이 너무 멋져서 사진 찍어야 돼요"..!
하면서 스마트폰을 달라고 하길래 줬더니 후다닥 달려 나갑니다..
한참후에 옷이 홀딱 젖은채로 와서는 " 사진 감상 잘하세요"~~
하고는 "안녕히 계세요"...인사 한마디 남기고 번개처럼 사라졌다.
눈이오면 아이들과 강아지가 좋아 하는데 영락없는 내 강아지다..
요즘 며칠 몸상태 좋지않아 방콕하고 있는데 불나게 뛰어다니는
아이들의 열정에너지를 받은거 같아 기분 좋은 아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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