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9일 해인사 기차여행 다녀오다가 정선 장구경도 한번 가볼까 그랬는데...
귀숙이가 열차표 예매해서 7일날 오전 9시 19분에 탑승....
떠나기 전에 귀숙이와의 실갱이 때문에 마음이 불편했지만
김순자가 집수리 때문에 함께하지 못하는 바람에
점분이가 함께가게 되었는데...
날씨도 겨울이라 편치 않은데다가 즐겁지도 않은 와중에
장터에서 먹은 점심은 허술하기 짝이 없었고 물건또한 살만한 것이 없는지라
이리저리 두어바퀴 돌아다니다가 떡 카페에 가서 시간 보내고
부실하게 먹은 점심때문에 허전한 속 달래려고 중국집 찾아 역앞으로 이동했는데
하필 문닫은 집밖에 없어서 동네주민 에게 물었더니 만두국집을 알려줘서 들어가
만두국 먹은것 까지는 좋았지만 나오면서 계산하는데 너무 비싼 만두값에 기분 상하고...
그러고 나왔는데도 열차시간이 많이 남은관계로 만두국집 소개해준 사람만나 농산물 판매점에 들어가
귀숙이랑 점분이는 황기를 사고 나는 업나무와 감자를 조금 얻고....
여행이라고 가서 좋은 추억을 만들고 왔어야 하는데 오히려 마음이 더 무거워진것 같다.
거기다 망년회까지 하자고 하는데 정말 하고 싶지않다..
효민 아빠도 그렇고 싸가지 없는 귀숙이 남편도 맘에 안들고....
내가 문제인지 모르지만 자꾸 부대끼기 싫다 ...신경 쓰기 너무 싫다~~~~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월 대보름~~ (0) | 2014.02.12 |
---|---|
설경... (0) | 2014.02.09 |
가을 여행....... (0) | 2013.10.31 |
백화점... (0) | 2013.10.10 |
짧은 가을어느날.... (0) | 2013.10.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