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석 5회차
1회차 2시간
2회차 4시간
3회차 3시간
4회차 3시간
5회차 3시간...
4회차 까지는 괜찮았는데 어제 투석후 컨디션 바닥 이었습니다
체중이 별로 올라가지 않으니 의사쌤은 뭐든지 많이 먹으라고 하는데
그동안 해 오던 식습관이 있는지라 쉽게 아무거나 먹게되지 않고
그동안 소식하던터라 그런지 조금만 먹어도 위가 꽉 차는 느낌이라 많이 먹기도 힘듭니다
밥을 잘 먹게 하기 위해서 투석 하는 거라고~~
입맛 돌아와서 잘 먹게 되고 그래서 체중 늘게 되면 건체중 조절하려고 많이 빼야할거고..
어떤 환자는 많게는 7킬로도 뺀적 있다고...
체중 조절 잘해서 안빼는게 좋은건지 1~2킬로 늘려서 조절하는게 좋은건지~?
11월 18일 다니던 병원에 가서 뇌사자 신청 하려고 예약 했습니다
순서가 쉽게 오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미련 남지않게 하려구요
아직 투석후 특별히 좋아진것 같지는 않지만 다른 장기들이 수고를 좀 덜하게 될테니
투석 전보다 좋아지기는 하겠지요
긴 시간동안 잘 견뎌준 내 몸에게 감사하고 앞으로도 잘 견뎌주기를 바랄 뿐 입니다
아침 날씨 쌀쌀합니다
벌써 내복도 꺼내입고 겨울옷도 챙겼습니다
그러지 않아도 추위를 많이 타는데 올겨울은 유난히 더 춥겠지요
이번주 까지만 주 삼회 투석하고 다음주 부터는 일주일에 두번 하자고 하네요
그나마 다행 이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조금 편안해 지는것 같습니다
내일 투석하고 주말동안 단풍 구경이라도 다녀와야 겠습니다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 훌훌 털고 와서 씩씩하게 치료받아야 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