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아이들과 함께 물가에 놀러가기로 하고 나섰는데
너무가물어 물도 없거니와 깨끗하지도 않아서 걱정하며 출발~~~~
여름이면 몇차례씩 아이들 데리고 다녔던 우리사위..
신림솔밭으로 달려 갔는데..휴일 나들이나온사람들로 대 만원..
안되겠다 면서 더 위쪽으로 십여분 올라갔더니...
계곡 물도 깨끗 한데다 바람도 시원하고
발을 물에 담궜더니 뼈까지 시려서 바위만 밟고다니고..
낚시 좋아하는사위 채비갖춰 나섰는데
일급수에만 사는 중투라지 산뚜구리등 이십여수..
가지고간 라면넣고 어죽끓여 맛나게 먹고
찬물에서 물놀이하느라 새파래진 아이들
집에가자하니 쪼끔만 더요~~.
정말 오랜만에 계곡 나들이 재미난 하루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