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나름 청정지역 인 원주까지 메르스의 습격을 받았습니다...
어디까지 가려고 그러는지 ...덕분에 방콕 하고 앉아서 손가락 운동 중이구요...ㅎㅎ
지난 토요일 딸 집 어항에 돌을 좀 주워다 넣는다고 아이들과 시내에서 조금 벗어난 계곡에 갔는데
가뭄 중이라 물도 얼마 없는데 다슬기가 얼마나 많은지
큰 생수병으로 가득 잡아다가 손질 하고 국물내서 칼국수 끓여 먹었는데
그맛이 얼마나 좋던지요....
함께하지 못했던 사위가 일요일 아침에 데리러 왔더군요..또 가자고..
워낙 계곡물이 깨끗 한터라 아이들도 이번엔 물놀이할 채비를 하고 GO~~
그날은 다슬기를 더 많이 잡았는데 손질해서 까는데 하루가 걸렸습니다
덕분에 밤에는 열이나고 온몸이 쑤셔서 타이레놀 덕좀 봐야 했답니다..
잡아온 다슬기 한꺼번에 먹기 아까워 여러그릇에 나눠서 냉동행~~~
비내리는 날이나 입맛 없을때 한나씩 꺼내서 아욱국 끓여 먹으면 좋겠지요..?
딸아이가 하는말 .."우리는 놀러 가서도 빈손으로 오는 법이 없지"...? 합니다
물고기 잡는거 좋아하는 장인과 사위..물놀이에 빠져서 시간가는줄 모르던 아이들도 덩달아 조그만 손에 다슬기 담아오고..
그게 노는 재미 아닐지요~~~
올해들어 첫 개울 나들이 재미도 있었고 수확도 짭짤했으니 그깟 몸살 쯤이야..
하룻밤 자고 일어 났더니 개운해 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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