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이복녀) 11.10.31. 17:36
이용의 "시월의 마지막 밤" 노래부르러 노래방에 가야만 할것같은 그런 기분입니다.....좋은 친구와 함께라면 더 좋겠지요........가을의 끝자락을 잡는 마음으로 말입니다.......마음은 그러한데 꼬맹이 병원데리고 다녀오느라 힘든것이 현실입니다....지금 저녁하는데 노래하러 못갈거 같아요~~~~~~~~~ㅠㅠㅠ [2]
대장(이복녀) 11.10.26. 12:01
날씨 추워졌습니다.....아이들 내복꺼내 입히고 두툼한 점퍼도 입혔습니다.....오늘은 오랜만에 한가합니다......아침에 자두랑 복분자 엑기스 걸러놓고 자두과육은 잼까지 만들었습니다......가까운데 계시면 나눠먹으면 좋을텐데....먹거리 만드는일이 평생 해온일이라 누가 열심히 먹지않아도 자꾸 하게됩니다....이젠 힘드니까 하지말아야지 하면서도 말이지요....다음달에는 김장도 해야하고...맨날 그렇게 살고 있습니다...........ㅎㅎㅎ
대장(이복녀) 11.10.17. 21:12
오늘 결국 신장내과 다녀왔습니다......목이 문제가 아니라 위가문제라 위장약 과 편두통약을 받아 왔는데 기분이 그래서 인지 약 두번 먹으니까 많이 좋아진거 같아서 저녁에 좀 무리를 했습니다......오늘 밤에는 편히 잘수 있으면 좋겠는데 .........편안한 저녁 되십시요~~~~~~`
대장(이복녀) 11.10.08. 20:08
아침부터 체육대회가는 아이들챙겨 보내고 부랴부랴 준비하고 결혼식 갔다가 70,80 콘서트 보고 저녁먹고 들어오니 이시간입니다......박수를 많이 쳐서인가 어깨가 뻐근 하네요.........내일오전 열한시에도 결혼식이있어 다녀와야하는데 바야흐로 결혼의 계절이 도래했습니다.......줄줄이 ......오늘 제 옆지기는 서울로 결혼식 보러갔는데 아직도 귀가 전입니다....초등 동기들 만나니까 헤어지기 싫은가 봅니다....오늘 저녁은 편안하게 잘수 있을거 같습니다.....여러분도 편안한 저녁 되십시요...... [2]
대장(이복녀) 11.10.03. 12:22
어제 우리부부 결혼 삼십이주년 기념일 이었습니다..하루하루가 모여 벌써 세월이 그만큼 흘렀는데 남은것이 무엇인지....날씨도 화창하고 휴일인데다 곳곳에서 열리는 축제가 많아 그중 한곳을 남편친구 내외랑 다녀왔습니다..안흥 찐빵 축제를 보러가서 섶다리도 밟아보고 오방신장 작두타기도 보고 땅속에 파뭍어 찐 옥수수도 얻어먹고 가마솥 곰탕도 먹고..찐빵은 줄이 너무길어 맛도 못봤지만 ..전국적으로 소문이 나서인지 사람도 많고 볼거리도 많더군요..시내에서 하는 축제랑 시골 축제는 느낌이 많이 달랐습니다..장터 구경하다가 밭에서 막 뽑아온 배추 여섯포기샀는데 지금 소금에 절였습니다...김치 엄청 맛있을거 같습니다..... [5]
대장(이복녀) 11.10.01. 14:16
비온뒤에 찬바람이 옷깃을 올리게 합니다.....오늘 꼬맹이 학교에서 알뜰시장을 열었는데 말이지요....제일 많은 것이 포켓몬 카드 , 딱지, 책,..값은 백원 부터 비싸봐야 이천원 정도 였는데 ..아이들이 챙길수 있을만큼만 보내면 좋았을텐데 너무많은 물건을 들고 온 아이들 물건 파느라 바빠서 다른 친구들의 물건을 구경할 시간도 없을뿐만 아니라 안팔린거 챙겨 가기도 버거워 하는 모습이 좀 안돼 보이더군요..시장의 흐름을 알게 하는것이 목적이었을터인데..어쨌든지 우리 꼬맹이 제장난감 자동차와여행용 샴푸셋트 각 천원씩 받고 팔아서 고무줄 총 하나와 게임기 하나 샀습니다..아직 일 학년 이라 서툴지만 잘해 내겠지요...?? [3]
대장(이복녀) 11.09.24. 14:13
오전 내내 마당에 화분 정리 하느라 시간 보냈습니다....집안에 들여야할 화분과 마당에서 추위를 견뎌야 할 화분을 분리하면서 말이지요.....일주일 안에 봉오리를 열것같은 용담과 한달여 꽃 피우던 댕강이 그 힌꽃을 뚝뚝 떨어뜨리며 겨우살이 할 준비하는거 영양제도 좀 주고....연분홍 꽃입술을 조금 열고 있는 구절초 속도 궁금하고 ..보라색 꽃잎이 엉겅퀴같은 곤드레 꽃도 활짝 피었습니다....여름내 꽃이 피고지고 ...손바닥 만한 마당에 자라고 있는 생명이 엄청 많습니다....일일이 손끝이 다 가야하지만 그래도 들여다 보면서 느끼는게 많습니다.... [2]
대장(이복녀) 11.09.20. 16:22
병원 다녀 왔습니다.....지난번 크레아틴1.5나와서 내심 좋아했는데 이번엔1.7 도로아미 타불 됐습니다....과일 줄이라는 의사샘 조금 미워질려구 .......그렇지만 관리 너무 잘하고 있다고 칭찬해 주셔서 그마음 버렸습니다........꼭 이십년이 넘었는데 그나마 겉모습 멀쩡하게 잘 살고 있으니 얼마나 감사한 일이겠습니까.....그렇지만 사람인지라 검사받을때 마다 조금 좋아지지 않았 으려나 기대하게 됩니다.....고생하시는 환우 여러분 앞에서 어리광 한번 부려본거니까 너무 야단 치지 마십시요.....원래 내 손톱밑 가시가 더 아픈법이니까 말이지요..........ㅎㅎㅎ [1]
대장(이복녀) 11.09.18. 15:41
치악산 끝자락에 동생내외가 짓고 있는 집한채가 거의 완공됐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길가에 코스모스한들거리고 비온뒤에 선명해진 가을산 도 보기좋았는데 나뭇가지 길게 꺽어 가지끝에 낚시바늘 몇개달아 미끼끼워 물에 담궈 잡은 깔딱 메기...잡는재미 쏠쏠하고 매운탕 맛도 정말 좋았습니다....밤낚시 도중 정말 오랜만에 반딧불이도 보고 말이지요...밤에는 아궁이에 불때서 뜬끈뜨끈 해진 방에서 찜질 했는데 아침에 몸이 한결 개운 한거 같더군요....뜨거운 여름 끝자락에 가을 맞이 소풍 잘 다녀온거 같습니다....밤 여물어 알밤 떨어질 때 쯤 한번 더 다녀와야 겠습니다....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