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세브에서 연락 왔습니다
6월2일 검사하고 이식 허가받고
동생과 담당 주치의 만나고~
일정 바리바리 문자로 통보 받는데
준비해야할 서류중에
얼굴 사진 정확한 주민등록증
필요 하다고 합니다
2000년에 만들어서 오래 되기도 했고
주민등록증 사진이 알아보기 힘들정도로
훼손 된지라 부랴부랴 사진 찍으러
집 주변에 사진관 검색 해서
찾아 갔는데 열시 이후에나 문을 연다고
합니다
점심 약속 있던터라
기다릴수 없어 시내 한바퀴 돌며 사진관 찾아 헤매다가 신혼때 부터 삼십여년 살던
중앙동 동네 사진관을 찾았습니다
사장님은 우리가 살고 있을때
돌아가셨고 지금은 아들 며느리가
사진관을 운영 하고 있습니다
"아니 왜 이렇게 사진관 찾기가
힘이 들지"?
"다 없어 졌나봐"~? 했더니
"네 많이 없어 졌지요" 합니다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 적응하기
어려워 아이들 도움받아 가며
어찌어찌 살아가는데
뜻하지 않은 사진 찍기 때문에
두어시간 헤맨시간 이었습니다
새 주민 등록증 발급 받는데
삼주 걸린다고 해서 임시 주민증
만들어 왔습니다
이식 이라는 절차가 어렵고 복잡한데
그 중에 이런 일까지 생겼지만
차곡차곡 진행 중이니 좀안간에
어떤결정이든 나겠지요
아직 마음으로 받아들이는데
문제가 좀있기는 하지만
동생과 둘이 별탈 없기를 바랄 밖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