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립니다 코로나가 아니면 가장 친한 친구 불러서 한적하고 큰 창이있는 카페에 앉아 따뜻한 차 한잔들고 요즘말로'비멍'? ~~ 그림이 그럴싸 하지요~?ㅎ
월 수 금 투석 가는날 일주일이 바쁘게 돌아가는데 그 빠른중에 금요일이 유독 기다려 지는 이유 이틀의 여유 가 있어서 일겁니다
돈을 벌러 출근하는 것도 아니고 공부를 하러 가는것도 아닌데 정해진 요일 시간에 맞춰 병원을 가야 하니~
이제 일년이 넘어 적응 할만도 한데 점점 더 혈관통도 생기는것 같고 시간도 안가는것 같고 불편한게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나마 주말에 하루정도 시간이 있다는게 아무것도 하지않고 갈곳도 없지만 마음이 한결 편안해 지는걸 보면 투석인의 삶이 결코 녹녹치 않다는걸 실감하는거겠지요
팔십 나이까지는 함께 살아달라는 옆지기 그럴수 있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마는~ 남은 시간 동안 몇번의 금요일이 지나야 될지 아무도 알수 없지만 그래도 다시 시작한 한주 또 금요일을 기다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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