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뷔페

대장마님 2019. 11. 12. 16:32

아침부터 부산하게
시간 맞춰 나갈 준비 했다

요즘 특별하게 즐거운일이 없던터라
오늘 모임이 기다려졌다

더구나 한시적으로나마
잘 먹어야 된다고 많이 먹으라는
처방이 있기도 했으니
결혼식장 뷔페 즐기러 가야 했기때문에~ㅎ

함께 어려운 공부하느라 힘들었던 친구가
작은딸을 시집 보낸다
사위가 얼마나 이쁘던지~

이십년지기 친구들 모여
진심어린 축하를 하고 식권한장씩
챙겨들고 피로연장으로 go~

맛난거 먹으러가자며
메뉴정하라고 할때마다
얼마나 골치가 아프던지~

그런 골치 썩지 않아도 되고
이거저거 골라먹을수 있는 뷔페~!!

그러지 않아도 한번 가야지 싶었는데
덕분에 점심한끼 잘 먹었다~ㅎ

결혼식이 목적이 아니라
뷔페가 목적 이었으므로~~ㅎㅋ

어찌되었든지
점심 잘 먹고와서늘어지게 낮잠한잠
자고 일어났더니 훨씬 몸이 가볍다

다음주 부터는 다시 식단 조절해야하니
오늘 즐긴 여운을 길게 기억 해야겠다

원래 뷔페를 좋아했던건 아니지만
정말 오랜만에 맛난 점심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