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바꾼지 삼년도 됐지만 워낙 낮은 사양을 쓰다보니
너무 느려서 며칠전 새로 바꿨습니다...
그냥 전화만 주고 받아도 신기한 때가 있었구마는
무슨 알수 없는 기능이 그렇게 많은지~?
깔아야할 앱은 또 왜그리 많고 복잡한지~?
가입한 싸이트 몇개 되지는 않지만 글쓰고 사진 첨부하기도 어렵고..
무엇이든 바뀌면 적응 하는데 많은 시간이 필요 한거 보면
내가 많이 나이 들었구나 하는 셍각에 씁쓸해 집니다..
가을 장마 라고 엊그제부터 햇살 구경 하기 어려운데
덕분에 공기 맑아졌는지 지나가는 기차소리 선명하게 들립니다
가을이 오고 선선한 바람이 불면 본병이 도지는가
훌훌 털고 정한데 없이 훌쩍 떠나고 싶은 마음이불쑥 불쑥 올라오지만
그마저도 건강할때 내 볼수 있는 용기 일뿐 감히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혹시 라도 운좋으면 동생들 나들이에 합석 하거나
친구들과 하루정도 근교에나 다녀오면 그걸로 만족 합니다
9월에 초등 동기들과 일박이일 선운사 상사화 보러 가는데
투석이 어떻게 될지 몰라서 걱정이됩니다
어제는 원주 다이나믹 댄씽 카니발 퍼레이드가 있었는데
마침 시장에 볼일있어 갔다가 시내 중심가에서 공연하는거 볼수 있었습니다
동영상 을 한컷 찍었는데 카페에 올려보려 했지만
휴대폰 작동이 아직 서툴러서 올리지 못했습니다..ㅎ
텃밭에 심어놓은 먹거리도 이제 거의 끝물이라
그래도 말린고추 두어근 했으니 올농사 대풍 입니다..ㅎㅋ
인생 뭐 있습니까 ~?
이렇게 살면 되는 거지요~
제법 선선해진 가을 공기에 감기 조심 하시고
즐거운 명절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