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며칠 내 절친이 며느리 출산이 임박 했다고
마음이 바쁜가 전화한통 없습니다
어제는 옆지기 있어 함께 끼니도 해결하고 시장도 다녀오구 그러느라 심심할새 없었으나
오늘 혼자 방콕하고 있으니 여간 심심한게 아닙니다
젊어 똘끼 충만할땐 너무 바빠서 심심했던 적도 없었던것 같은데 둘 밖에없는 자식들도 제살림 사느라 바빠서 어쩌다 주말에 한번씩 보는것도 감지덕지 해야 합니다
사는거 다 그렇다고
모든상황은 총량의 법칙에 따르는 것이니 만큼
젊어 바빠봤으니 이제는 쉬라는 걸로~ㅎ
나름 해석 하면서 들락날락 합니다
뜨거운 햇살에 텃밭의 뿌리내린 생명들은축축 처져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질풀은 꽃분홍 예쁜 꽃을 피우고 한뿌리 얻어다 심어둔 백선도 건강한 향기 뿜어내며 활짝 피었습니다
날씨야 아무러하든지 열일다하는 생명들에게
경의를 표하면서 많은걸 배웁니다
우리네 인생이나 그들의 일생이나 별다르지 않은것 같아서 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