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따끄음''~
주사바늘을 미처 꼳기도전에
온몸의 신경이 곤두선다
수도없이 찔러대서 그런가
혈관도 가늘어 진채
저 깊숙히 숨어버려서
혈액 검사하려면 항상애를 먹는다
일요일 새벽
갑자기 오한동반한 열이 나는바람에
응급실 가서 또 주사맞고
오늘도 검사다 뭐다해서
또 주사 두방 맞고~ㅜㅜ
그놈의 혈관은 왜이리 안커지는지
몸상태 바닥인데 아직도 더 버티라니
상황이 급하다 싶으면 오라고~
급하면 목에다 카테터 심어야 한다고~
병 이하나 생기니
몸의 균형이깨져서
어느하나 정상인게 하나도 없다
그동안 관리 잘했다고
나름 오랜시간 잘 버텼다고
너무 자만 했었나~?
잘 살지는 못했어도
남 부러워 한적없는데
건강해 보이는 사람 보면
정말 부럽다
나름 긍정 마인드로 산다고 생각했는데
그것도 내 속마음은 아니었나보다
갑자기 지나온 시간보다
남아있는 시간이 두려운건
이래저래 떨어진 체력일터~
또 버티기 가 시작 되었다
내 삶의 대부분의 시간은
버티기 였는지도 모르겠다
삶에대한 애착까지는 아니어도
사는동안 좀 편안하기를 바랬는데
날로 떨어지는 삶에질은 어찌해야할지~?
억지로 먹는밥은 맛도없고
먹고싶은게 없는게 중병이라
그래도 먹어야 산다고
옆에서 자꾸 걱정 하는것도
부대낀다
주변 누구에게도 폐끼치기 싫은데
오늘같이 뜨거운날 내옆을 지킨
옆지기 가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