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산책길
보슬비 겨우 땅 젖을만큼
내리는데
길옆 작은 밭엔 참깨꽃이 피고
그동안 배배 비틀어지던 옥수수
자주색 개꼬리를 달았다
길가 이름모를 꽃들도
잎을열어 목 축이고
아름드리 플라타너스 한창 푸르다
새벽을 깨우는 부지런한 사람들
이른 하루를 시작하는데
건강을 잃고나서
건강해 지겠다고 걷기운동 하는 나
''그래도 이만한게 어디야''~ㅎ
그렇게 마음 먹는게 편하지 싶다
한시간 일찍 일어나
동네 한바퀴 사 오십분 돌고오면
이제 그것도 습관 들었는가
몸이 개운해 지는것 같다
처음 시작할때 버겁더니
이젠 나서면 어느사이 한바퀴 ~
더 나빠지지 않게
이제 시작했으니 한번 열심히 해보자^^
작심 삼일은 넘겼으니~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