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잔뜩 흐린 주말 입니다
아침에 바짝 마른 텃밭에
물 주다가 신기한거 봤습니다
사다 심을 때부터 오디만한
머루가 달려있었는데 ~
그 송이에 아주 작은 꽃이 피었더라구요
아주 잠깐동안
이거 잘못 사다 심은거 아닌가~?
그래서 찾아 봤더니 머루꽃이
맞습니다
포도도 꽃이 핀다고 나와있고~
이나이가 되도록 ''꽃이 피어야
열매를 맺는다 ''가 정설임에도
불구하고 머루꽃을 처음 봤으니
한참을 들여다 봤네요
꽃이 다닥다닥 피었으니
잘하면 머루 몇송이 따먹을수
있겠지요^^
오후늦게
비가내리면 먹을만큼 자란
부추 베어다가 찌짐이나
두어소당 부쳐야겠습니다
함께 할 친구 있으면
금상첨화 일테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