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만들기 하면
2프로 부족한 내 껌딱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의 작업지시는 완전 무시하는
경향까지 겸비 했으니~
에혀~속터져 죽지않은게 다행~ㅎ
며칠전 텃밭에 물주는 호스
연결할때도 고집 부리다가
결국은 내가 해결 했구마는~
오늘은 어쩔라고
두폭 사다심은 오이 섶을
만들어 주겠다고 아침부터 설친다
또 제대로 못할까 걱정앞세워
도움 자청 했더니 바리바리 재료 챙긴다
이것저것 쓸만한거 쟁여뒀던거
꺼내다가 케이블타이 묶어서
간단하고 튼튼하게 섶을 만들었다
재료가 좋아 그런가
나름 깔끔하게 잘 만들어진거 같다
오이 옆에 머루나무도 기댈수 있고~
그것도 농사라고
제법 손이 많이 간다
그래도 주인 발소리듣고 자란다는데
열심히 들여다 보고 수발 하면서
세월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