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가뭄이 극에달하여
찬바람 살짝불면 흙먼지 날아오르고
봄가뭄으로 이어지면
농부들 마음 타들어 갈텐데
농부도 아니면서 왠 오지랍~?
몸과 마음 회복중이라는 핑계로
방콕하고 들어앉아 별 시시콜콜
온갖걱정 끌어 안고 궁시렁~
감성도 메말랐는가
글도 잘 안써진다
이번 주말이 24 절기의
마지막인 대한 이고
구정 전날이 입춘이니
겨울도 다 지난것 같은데~
내가 제일 싫어하는
봄바람 살속을 파고들테고
그러면서 금세 뜨거운 여름 올테고~
너무 앞서 간다 싶지만
오지도 않은 계절을 앞질러가는
내 마음은 또 뭔지~?
어수선한 정신 바로잡아야 하는데
에혀~~~!!
눈이나 펑펑 쏟아지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