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들어 첫 일박 이일
빠듯한 시간탓에 쌓인 피로
동생이 열심히 찍어 올린
사진 감상하면서 쉬고 있네요^^
대구 동생네 가서 일박하고
그냥 지나가보기만 했던
울산을 돌아보기로 했는데...
울산 ...
현대...
왠지 어두울거 같았던 하늘 색깔...
막상 울산속에 들어가보니
경제적으로 부유한 지역이라 그런가
내 생각했던 것과는 전혀다른
여유로움과 깨끗함과
잘 꾸며진 공원과 주변의 볼거리들
잘 구부러지지도 않는 다리를 끌고
문무대왕 왕비의 무덤이라는
대왕암 도 가보고
십리 대나무 숲길도 걸어보고
마치 봄날처럼 햇살도 따뜻하고
바람도 상쾌해서 여행하기
딱 좋았던 하루 .....
우리 친구들과 꼭 한번
다시 와보고 싶은 소망을 담고 왔습니다
은은한 대나무 향도 좋았고
입장료 같은것도 없어 부담도 없고
무엇보다 대왕암 가는길
해안 산책로의 기암 절벽은
정말 감탄이 절로 나오는 비경 입니다
대왕암 옆에는 해녀들이
바로 채취한 싱싱한 해산물을
맛볼수 있는 테이블도 마련되어
있어 쇠주한잔 하기도 좋고...ㅎ
태화강 지방공원 에는
대나무 숲길 외에도 철마다
피는 꽃들로 채워져 있어
따뜻한 봄이 오면 더 예쁠듯 합니다
크게 기대하지 않고 떠났다가
좋은 기운 받고 돌아온 울산 여행기
우리친구들과 함께 다시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