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좀 다쳤다고 거창하게
붙들어 매 놓으니
세상 이렇게 불편할수가~
사람 간사하다는걸
직접 느끼며 사는 요즘
감사할일 천지다
두발로 걸어다닐수 있는게
기적 이라더니 그말을 이렇게
직접 경험하게 될줄이야~!!
그래도 입은 먹어야하니
장을 봐와야 하는데
옆지기 자기가 사다준다고
시장가방들고 나선다~
그동안 마트갈때마다
데리고다닌 보람있는거 같다~
똑 떨어진 간장도 사고
일용할양식 잡곡도 사고
찌개두부 한모 사오라고 주문했더니
과자까지 몇봉다리 들고왔다~ㅎ
마누라가 다쳐서 이러고 있으니
걱정이 되는지 설것이도 해주고
이거저거 챙기느라 분주한거 보니
미안하고 고맙다
일주일 잘 보내고
깁스 풀면 맛난거 만들어
줘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