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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26일

대장마님 2018. 9. 3. 12:37

개구리 울음 소리에

봄이 왔나 싶었더니

 

어느사이 절기 훌쩍지나

귀뚜리 울음 들리니 가을인가?

 

마음자리 어수선 하여

만사 부질 없더니

서늘한 바람 자락에 기운 얻는다

 

농부의 마음 아랑곳 없이

기다리던비는 공평하지 않게

어느쪽은 과하고

어느쪽은 모자란다

 

그래도 다 지나간다

 

이러니 저러니 아무러 하든지

그래서 살아지는가 보다

 

해마다 지나가고

또 지나갈터~

 

도끼라 날달아 쓰겠는가 만은

그래도 사는날 까지 편안 하기를

 

가는 세월에 기대어 살아낼 밖에~

 

그래서 오늘도 시작한다

한 발자욱씩 내 디디면서

뒤로 돌아갈수 없으니

앞으로 만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