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시작하여 벌써 한달이 훌쩍 가버렸다.
하루를 살면 그만큼 저세상이 가까워 지겠지...
그러면서도 한그루의 사과나무를 심는 심정으로
열심히 출근을 한다.
주연이가 제집으로 이사를 가면
내 생활비는 어쩌나 했던 걱정도 그럭저럭 해결하고있지만
지고있는 빚은 갚을길이 막연한데....
한집안의 가장이면서 남편인 그도 쌓이는 스트레스가 많은가 보다.
자다가 가위가 자주 눌린다며 걱정을 한다.
어떻게 하든지 사는동안 지내기는 하겠지만
희망이 없으므로 가슴이 답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