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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 하는날

대장마님 2017. 11. 14. 21:03

늦가을 오후

짧은해가

거실에 들어와 길게 누웠는데...

 

바닥에 쌓인 먼지 티끌

그빛에 숨지 못하고 그대로 발각~

 

잠깐 동안 허락없이 들어와서

애먼 걸레 들고 설치게 만드는 너^^!!

 

덕분에 바닥에 머리 대고

확인 까지 하는라

성치않은 무릎 까지 고생 시킨다~

 

보이지 않으면 일도 없을걸

밝은 햇볕이 들어와서는~에혀^^

그래서 핑계삼아 청소 했다네^^

 

그래도 연 이틀 주말동안

겨우살이 김장 끝냈으니

이깟 청소 쯤이야~!!

 

청소 끝낸 참에

겨울 이불 꺼내야 겠다^^

따뜻하고 포근한게 필요 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