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한숫가락 겨우 밀어넣고
어김없이 한웅큼의 약을
털어넣는다^^
뭐 하루 이틀 일도 아니고
일상이지만
가만히 들여다보니 밥보다 약을
더 많이 먹은거 같다
그래도 반평생 약 덕분에 유지 중이니
감사하기 그지 없으나
이젠 그마저도 한계를 넘나들이
하고 있으니...
백약이 무효한 병인줄은 알지만
그래도 열심히 열일하며 버텨준
내 신장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인생살이 욕심 다 내려놓았다고
그리 생각 하지만 가끔씩 부대낀다
상황이 급박 할때가 자주 일어나기
때문에 ...
가족 누구도 힘들게 하고싶지 않은데
그게 마음대로 되어지지 않아서..
한 웅큼의 약의 힘을 빌어
오늘도 열심히 살아보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