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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월의 첫날

대장마님 2017. 9. 15. 11:44

 

 

새벽바람 서늘하여

이젠 좀 얇다 느껴지는 차렵이불

턱밑까지 끌어 올린다

 

벌써 따뜻한 이불속이 좋으니

사람 마음 참으로 간사하다

 

구월의 첫날

집 밖 의 세상 시끄럽다고

목소리 높여 세상소리 전하는

티비뉴스 아나운서...

 

반으로 나뉜 중에

연신 미사일 쏴대며 을러대는 정은이

무모하다 비난하기 열 올리지만

안정되지않은 군 기강 믿어도 될지...?

 

날씨로 시작한 주저리가

나라일 까지 걱정하는 오지랖으로

바뀐다

 

며칠전 심은 쪽파

새파랗게 고개 내밀고

쑥쑥 올라온다

그거면 된다 더 무얼 바라겠나...

 

구월의 첫날 불금이라~!!

이런저런 핑계 만들어

조촐한 자리 만들어 볼까~?

구월의 첫날 불금이니까~!!^^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