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파 씨 사다둔지 한달여..
시장엔 벌써 상품으로 나와 있더만
게으른 탓이라기보다
모기 때문 이라고~ㅎ
철통 보완 중무장 하고
본격적으로 농사에 매진~~^^!!
그것도 농사라고
손 안가는게 없다
풀은 또 어찌그리 많은지...
그냥 맨땅에 퇴비 쪼끔 넣고
심었던 대파 고자리떼 습격으로
식용가치 상실이라~
전문가의 도움 받아 토양 살충제
듬뿍 뿌리고 쪽 파 심었다
너무 늦게 심어서 먹을수나 있을지~?
풋고추도 달린게 시원찮아
모두따서 부각이나 만들요량으로
열심히 뒤적이는데
살짝부는 바람에 달콤함이
훅 들어온다
우리집 감나무는 비 때문인가
바닥에 수북허니 떨어졌는데
울타리 사이 옆집 포도 나무
주렁주렁 열매달고 잘 익은 향
풀풀 날린다...
그래도 중무장한 덕분에
모기의 테러는 막았으나
땀을 한 바가지나 흘렸다..
매일 걱정만 하다가
두어시간 애쓴 보람이
좋은 결실로 남기를 바라는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