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이제 조용 하다
어제 친구들과 풍기 다녀오는길에
신행 인사 다녀간뒤로
사고 때문이긴 했지만 한번도
안다녀간 아들내외
큰 인심 쓰듯 내려온다고 ...
내 속 마음은
안와도 괜찮다 했는데~
그 와중에 아들녀석 한마디 보탠다
'' 엄마 마당에서 고기 구어 먹어요''~!!
내려오면 손님 대접해야하는
상황도 버거운데 마당에서 고기라니~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미된 죄가 큰지라 말로는 힘들다
하면서 장보러 나서는 내 마음은 뭔지~?
자식이란 그런 존재 인가보다
저희 나름 부모에게 자식도리 하겠다
애쓰는 것일터....
그래서 나도 부모노릇 하느라
고달프다...
지금은 홀가분 하니 둘이만 다녀가면
그나마 다행인데
아이가 생기면 힘듬은 배로 커질텐데
걱정이 벌써 눈앞에 다가와 서있다
하루 하루를 최대한 즐겁게가
삶의 목표인 나에게
결코 밝지 않은 미래가 기다리고
있을것 같은 불안함이 답답하다
쓸데 없는 걱정은 접어두자
마음 다잡는데
밤 낚시간 제부 붕어 십여수
카톡으로 올린거보고
내남편 엄지 척 올려 ''붕어찜''~!!
제부 오케이 한다
말만하면 자기들이 해 먹을줄도
모르면서 무슨 자신감인지~?
에휴~ 내 팔자를 또 들먹이게 만드는
내 주변 남자들 어찌 하면 좋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