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모친께서
하늘의 부르심을 받아
영면에 드셨다...
일찍 부모님을 여의고
그리워 하는 이도 있겠지만
우리나이가 이제 점점
부모님과 헤어질 날이 가까워진다
전쟁을 겪었고 어려운 시절을
꾿꾿하게 살아내시느라 고생 하셨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있는거 모두
내어주신 부모님...
어머님 생전에 '' 난 저 캄캄한 땅속이
무섭다''...
하시던 모습이 눈에 선한데
이승에서의 나쁜 기억은 모두
털어 버리시고 좋은 기억만 가져 가시길...
천수를 누리시다 편안하게
주무시듯 가시기를 기원 했으나
자식에게 마지막 효도할 시간까지
내어 주셨다 생각 하면 그도 고마울터
어머님 가시는길에 꽃가루
뿌려 드리오니 발걸음 가벼이 하시고
고통없는 그곳에서 편안 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