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시월의 마지막날

대장마님 2016. 11. 3. 09:12

눈코 뜰새없이 며칠이 갔다...

추운 겨울 잘 지내겠다고

겨우살이 준비 하느라..

 

그 와중에 친구들이 부르면

만사 집어던지고 따라 나선다..

기회란 지나가면 또 오기 어려우니

이젠 불러주는게 고마워서~^^

 

어제도 시골에 정원 근사하게 멋진

별장 지어놓고 사는 친구집에

다녀왔는데..

텃밭에 심은 배추 무 대파 쪽파

생강까지 바리바리 싸준다.

 

거기다가 사과 밭에서 첫 수확하는

싱싱하고 굵은 사과 까지 싸게 살수

있었는데 맛은 또 얼마나 좋은지..

 

오늘 날씨 갑자기 추워져 썰렁 하지만

얻어온 대파 마당에 심어놓고

무는 생채 배추는 삶아서 무치고

쪽파는 멸치액젖넣고 파김치 담았다

 

짧은해에 하루종일 동동 거렸지만

마음 뿌듯 한 시월의 마지막 날 이었다.

이제 하루 일과를 마무리 하며

이용의 시월의 마지막 밤을 조용히

흥얼거려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