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고등학교
제원 지구 부부동반
여름 야유회~^
아침 일찍 부터 분주떨며
얼마나 들떠 있는지~
여름 야유회와 겨울송년회
이렇게 두번 부부동반 하는데
거의 삼십여년 얼굴보며
지낸 사이라 두터운 친분을
자랑하며 끈끈한 우정을
이어가고 있다~
그중 우리 부부는 모든 친구들의 중심에 있는지라
현직에서 은퇴하고 새로
가입하는 신입회원들의
어색함을 덜어주기 위한
분위기 메이커 노릇도
하게 되는데~~
어제 처음 나온 남편 친구부인
모임 끝내고 돌아갈때
오늘 즐거웠다고 다음 모임에도 꼭 나오겠다고~^^
이제 나이들어 새로운
관계 맺음이 쉽지 않지만
같은 학교를 다녔던
동창 이라는 이유 하나면
만사 ok~~~
그래서 자꾸 인원이 는다
부부동반 오십여명
그동안의 안부도 묻고
밀린 이야기 보따리
풀어 내는라 목소리 갈라지는데~
그 와중에 맨 나중에 나타나
어디에 앉아 있다 언제 갔는지도 모르게 사라지는 언저리 친구들~~
들며 날때 인사는 기본 일터
자신의 존재를 홀대하는
자존감의 부재가 뒤에남은
친구들의 마음을 상하게 한다
찜통 더위에 시원한 에어컨
앞에서 해주는 음식 먹으며
맘 편히 즐겁게 잘 놀다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