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도둑 괭이~~~

대장마님 2010. 1. 8. 12:37

 

 

검은색에 배쪽에는 하얀 털이있는........

고양이라 마음에 안드는거 빼고도

돈주고 산 쓰레기 봉투 갈기갈기 찟어놓는통에

밉살 스러워..........

 

둥그런 플라스틱 통안에 봉지 담아

위에 저지래 못하게 뚜껑 덮어놓았는데......

눈이 엄청 왔습니다 그려..

거기다가 한파까지

 

더군다나 요즘 음식 쓰레기 통에 뚜껑이 달려서

제데로 먹지도 못하고 다닐텐데...

남편 왈 "봉지 안뜻기려면

옆에 밥그릇을 하나  준비해서 먹을걸 주면 되지" 합디다

 

여자속이란게 얼마나 좁은지요.....

하나만 알고 둘은 몰랐던 내 자신이

얼마나 부끄럽던지........

 

어제는 닭고기 남은거랑 생선 뼈를 그릇에 얌전히 담아서

대문안에 두었지요....

 

그런데 이틀동안 안보입니다....

내마음을 알고 떠나버린건 아닌지

살짝 걱정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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