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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질급한 녀석
대장마님
2022. 6. 14. 08:59
하루에도 몇번씩 들락 거리며
눈 도장 찍는게 일과인데~
푸성귀도 다 같지않고 성질이
다른가 봅니다
같은날 같은 포토 사다가
같은날 심었구마는 그중에도
한성깔 하는 녀석이 있습니다
아무리 급하기로 떡닢 바로 위에 달리더니
바닥을 베게삼아 누워서 자라고 있습니다
같은날 심은 녀석은 위로 올라가느라
정신 없는데~ㅎ
옆에 심은 미인 고추도 내일쯤
맛을 볼수 있을것 같습니다
꿀풀이라 불리는 하고초도 피었고
이름처럼 붉은 단풍취도 화려함을
자랑합니다
울타리에 기대어 사는 클레마 티스도
눈길을 잡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꽃 멍 하는거
참 좋은거 같습니다
다만 그렇게 즐길수 있는 시간이
길지 않은게 문제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철마다 예쁜 모습 보여주는 마당의 꽃 들에게서 편안함과 함께
힐링 까지 덕을 톡톡히 보고 삽니다
오늘도 오이 들여다보고 웃었으니
행복 배터리 만땅 채워 졌습니다
비가 한번 푸근하게 와 줬으면
좋겠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