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 마인드

오늘도 어김없이 병원행

엘리베이터가 4층에 멈춰있다

첫번째 타임 환자가 왔다는 증거일터

 

버튼을 눌렀더니 내려와서

저승길을 안내라도 하는양

커다란 입을 벌린다

감히 저항할수 없는 힘에 이끌려

그안으로 빨려들어간다

 

오늘은 다행히 바늘끝이 부드럽게

혈관을 찾아들어갔다

지금부터 끝날때까지 자다깨다 

반복 하면서 시간을 보내야한다

 

그래 그렇게 사는거지

살아내려니 할수 없지

그러면서 점점더 힘이 빠지는건

투석 2년 지금쯤 한번 겪고 지나가야할

과정일거라고 마음 다잡아 보는데~

 

몇십년씩 투석 하는 분들앞에

무슨 엄살이냐고 할수도 있겠으나

주변까지 챙길 마음의 여유같은건

사라진지 오래된거 같다

 

버텨보자 화이팅 하던때도 

이렇게 라도 살아갈수 있으니

얼마나 다행이냐고 ~

아무생각없이 지나가면 좋겠다

 

발끝까지 떨어져있는

긍정 마인드 끌어올려

가슴에 품어야겠다

내 살아내는 힘일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