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힘들다.......

대장마님 2013. 2. 28. 22:55

오늘이 2월의 마지막 날이면서 학기의 끝이다.

아침부터 부산을 떨고 점심은 시켜먹으려 했었는데

아이들이 모두 오는바람에 있는재료 모두넣고 볶음밥을 만들었다.

오후 간식으로 고구마 까지 쪄주고 이름표 오리는 작업하고

그러다 보니 하루종일 이 걸리고 김재란선생과 최선생도 힘든하루 였다.

김쌤은 오늘로 퇴사하는 날인데 늦게까지 작업을 하고 돌아갔다.

저녁에 청과물 시장에 배추사러 가서 태현이도 만나고

배추 세망에 36000,청량고추2킬로에 30000원 무2개 2000원 해서 38000원 들었다.

김장을 작게 했더니 김치가 떨어져가서 어쩔수없이 담아야한다.

막내는 3월부터 월급을 더 준다는데 얼마나 더 부려먹으려고 그러나 싶다.

몸이 따라주지 않는걸 억지로 하니 부대끼는데

남편은 돈벌어올생각은 않고 불러줄때만 기다리고 있다.

저녁에는 주연이까지 보태느라 누룽지탕을 만들어 달라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너무 힘이들어 그냥 밥 먹으라고 했더니 먹고 준엽이만 데리고 제집으로 걸어서 갔다.

내일이 시어머니 생신인데 제집에서 해드린단다.

예진이는 자느라고 못따라갔는데 중간에 깨서 칭얼거리다가 제애비 기다리는중이다.

지금시간이 11시가 되어가는데 아직도 제애비는 오지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