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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차니즘
대장마님
2018. 12. 9. 19:39
귀차니즘 발동하여
설것이 잔뜩 쌓아놓고
방바닥과 한몸되어
엑스레이 찍고있다
날씨도 끕끕하고
오랜만에 글좀 써보려니
잘 써지지도 않는다
가을걷이 끝난 텃밭을
제집 안방인양 드나들며
아주 거름밭을 만드는 괭이들
신냄새 싫어한다길래
독한 2배식초 한병 사왔다
그냥 놀다만 가면 좋겠는데
화장실로 쓰는건 맘에 들지 않아서~ㅎ
벌써 점심시간 다 되어간다
시간밥 먹는 내 옆지기
오늘 쉬는날 제때 밥 챙겨 줘야지~
찌개도 아침에 다먹었는데
뭘 해줘야하나~?
걱정 중인데 라면 끓여 먹겠다고~
이렇게 단번에 해결 되다니~ㅎ
오늘 점심도 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