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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꺼리
대장마님
2018. 11. 9. 10:49
추위를 재촉하는 가을비가
촉촉하게 내린 아침
아직 김장도 안했는데
배추값 올라갈 까 걱정~
비 내린후 떨어진 낙옆
쓸어내느라 고생할 옆지기 걱정~
점점 떨어지는 기온에 난방비 걱정~
겨우겨우 유지하는 내몸상태 걱정~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진다는데 요즘 뜸한 친구 걱정~
날씨가 흐려서 그런가
온갖걱정 줄줄이 꿰고 앉아서
이런저런 상념에 빠진다^^
밴드 분위기 살리려 애쓰는
친구 덕분에 그나마 들락 거리는데
그동안의 활기찬 모습들은
어디로 간건지~?
그렇지만 그동안의 저력을
발판삼아 버티다 보면
또다시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올터~
오늘같이 기분 가라앉는날은
뜨끈하고 얼큰한 먹거리가 제격이고
여럿이 왹자지껄 한상에 모여앉아
막걸리잔 기울이면 더 환상일텐데~ㅎ
옛날처럼 번개라도 쳐 볼까나~?
마음만 굴뚝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