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마님 2018. 9. 14. 21:20

늙지도 젊지도 않은

아니 늙은이 쪽이 가까운 나이에

사랑타령 하며 바람 이라니...


가슴 터질것 같은 통곡에

나는 아무것도 해 줄게 없다..

그저 너무 속 상해 하지 말라는 말 밖에~


이 세상에 와서

잠깐 살고 가는데

무에그리 사연이 많은지


그냥 평범하게 살기가 제일 어렵다더니

그래서 그런가 보다


말이 쉬워 그렇지

이제껏 데리고 살다가

버리기는 쉬운가...


그냥 참고 살라고 하기는 너무 괘씸하고

그동안 고생한게 억울해서..


가슴 저 밑바닥에서 올라오는 소리

꺼이꺼이 송곳처럼 가슴에 꼿힌다


땅이 꺼져라 한숨 토해 보지만

그런다고 뾰족한 수 가 없으니 답답 할 밖에

그래서

그러다 보니 꾸역꾸역 같이 살게 되는가보다


부디 마음 단단히 잡고 잘 버텨 주기를 바랄 밖에..

칼로 베듯이 싹뚝 끊을 수 있으면 참 좋겠구마는

한번 부부로 맺어진 인연은 참 질기기도 하다


어쩌면 좋을지

뭐라고 해야될지 도무지 정답이 없으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