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행~

찬바람 불고 눈발 날리고...

적응하기 어려운 봄날씨~

 

어제 남해 저장배추 아홉포기 사다가

여름지낼 김치 담았다.

 

그래도 봄배추 보다는

겨울배추가 더 좋다고

겨울 김장김치 한 쪼가리도 없이

다 먹어 버렸으니 어쩔수 없이

작은 김장 하느라 힘들었는지

허리가 고장 난거 같다^^

 

파스 한장 붙이고

날씨도 안 좋은데

내일 제주도 가야해서

밀린 빨래까지 했더니 에고고~!!

 

내일은 집어넣었던 내복 꺼내 입고

가야 되지 않을까 싶다

 

워낙 제주날씨 변덕 스러우니

준비 단단히 하고~~

 

여자가 집을 떠나려면

뭔 준비할게 그리 많은지~?

집에 두고 가는 근심덩어리

때문 일거다~ㅎㅋ

 

검정고시 시작을 함께 했던

아래 위로 대여섯 살씩 차이나는

사이지만 함께한 세월이 이십여년

더 나이들기 전에 해외는 아니어두

제주라도 가자해서 성사된 여행길~

 

같은 상황을 겪어낸 사이

어려운 과정 지내며 쌓인 우정

그 끈끈함과 동지애 덕분에

이십여년을 잘 지내온 사이~

 

함께 공부 했으니 우리는 동창

그래서 수학 여행 간다 제주로~!!

 

날씨가 도와주면

금상 첨화 겠구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