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마님 2017. 7. 3. 18:02

드디어 어제 그동안 정들었던

화물차와 이별하고

Suv 중고차로 갈아탄 내 남편

 

결정장애 중증인 내남편

장장 오년만에 주위의 도움받아

시운전 까지 마쳤는데...

 

운전경력 삼십년 스틱과

씨름했던터에 기계치 능력 까지

겸비하고있는 내 남편...

 

나를 뚜껑 열리게 하기를 십 수회

출 퇴근 할때만 필요한 차를

신차로 구입해 썩히는거 아깝다고...

어차피 자기가 끌고 다닐거

아무려면 어떻겠나 빨리 결정이나

하기를 종용 했던터라

차를 끌고오니 속이다 후련한데..

 

아날로그에 적응해 산 세월이 오랜지라

전자동 시스템에 어찌할바를 모른다

 

장롱면허인 나에게 물어보러

들락날락 나보고 어쩌라고~?

나이들면 아이로 돌아가는게

정말 맞지 싶다

 

중고차라도 화물차 보다

엄청 좋다고

어떻게 지금까지 참았는지...

 

이제 차도 바꿨으니 나를 데리고

놀러 다니려나~?

어찌되었든지 작은 변화에

적응 하는데 시간이 좀 걸릴거 같다

 

뭐 하나 쉽게 되는일이 없지만

시간이 가면 모두 해결 되니

너무 애먼글먼 할 필요 없다

생각 하지만 그래도 너무 오랜시간

진빠지게 하는건 고쳐주면 좋겠는데

 

오랜 숙원이 해결 되었으니

당분간은 편안 하겠지 싶으니까

장마중에 불쾌지수도 견딜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