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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저녁에~
대장마님
2016. 6. 20. 21:52
오늘도 별 탈 없이 하루가 갔습니다
어둠이 내리니 가로등이
골목길을 밝혀주고
하루종일 찜통 더위와 씨름한 가장들의 후줄근한
걸음 터덜터덜 무겁다~
대문 덜컹 열리는 소리
길게 누워있다가도
기다리고 있었던것 처럼
현관 앞 에 마중 나간다~
어제 문자 하다가 하트세개
같이 날렸더니 감동 먹었는가
" 그거 기분 좋던데"~~한다
사는거 참 별거 아닌데
내가 다 안다고 착각하면서
그러는 내가 더 맘에
들지않아 칭얼 칭얼~
나도 이젠 기대고 싶은가 보다
온전히 마음 비우고
누구도 걱정 하지 말고
다 지나가리라~~!!
다 지나가리라~~!!
주문 외 면서~
오늘도 잘 살았으니
편안하게 침소에 들어야겠다
우리 친구들 모두 편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