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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에
대장마님
2016. 6. 20. 06:51
내일은 일년중 가장 해가 긴날 "하지"
춘,하,추,동,,,,중에
벌써 두계절이 지나가고 있다
장마의 영향으로 흐린 하늘과
끕끕함이 묻어있는 바람에도 불구하고 어김없이 새로운 한주가 시작 되고
매일 정확한 시간에 지나가는 기차소리도 오늘따라 바쁜거 같고 이른 아침 아파트 주차 장에서도 화물차 시동 거는 소리 들린다
아침이 왔다고 모두 일어나라고 나무 꼭대기에서 이름모를 새 들이 노래하는데
그냥 배깔고 누운채로
세월아 너만 가라 나는 이러고 있을테니~ㅎㅎ
친구들 만나 눈 들여다보며 웃고 맛난거 먹고 수다떨고
육십년 세월이 그냥 갔겠는가
연륜이 녹아있는 경험과 함께한 추억에서 나오는 이야기 보따리~^
나이들면 했던말 또하는 경우 많지만 처음들은것 처럼 고개 끄덕여 경청 해주고~
가끔 핀잔도 주면서~
그래서 친구는 허물이 없어야 좋은가보다
있는그대로의 모습으로 언제까지나 내곁에 있어 주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