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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의 안부전화

대장마님 2016. 3. 15. 21:21

장대비가 내린다는 예보~

먹을게 없어 장 보러 가야 하는데 주말이라 아직 이불속에 있는 아이들 에게

데리러 간다고 전화 했더니 귀찮은가 잠이 덜깬목소리로 "아니요 이따가 엄마랑 같이 갈께요"~~

 

오늘 저녁엔 이사온 집에서 아이들과 함께 자려구 불러 내리는데 그만해두 컸다구

제의견 앞세웁니다~^

 

그래도 옆에 살다 떨어 졌으니 궁금 했는가 어제 전화 왔는데~

" 할머니 뭐 하세요?"~

" 할아버지는요?"~

"저는 지금 태권도 차 기다리면서 오징어 다리 뜯고 있어요"~!!

육학년 올라가 재미 있는가 물었더니 학교 가는 시간이 기다려지고 정말 재미 있다고 너스레 떱니다~

제법 의젓해 져서 할머니 할아버지 안부 챙기는 손자

그저 마음 흐뭇 합니다

 

그놈들 입에 넣을거 준비하러 다녀 와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