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친정엄마~~
대장마님
2016. 1. 22. 10:23
아침에 받은 전화 한통~
큰딸 부르기 미안 하셨는가
아니면 세째 부르면 내가
당연히 따라 오리라 생각
하셨는가~~
밤새 다리저려 잠못 들고 애쓰시는 엄마 병원 모시고 가라고...
걱정반 속상함반 ~~
시부모님 편찮으시다 할땐
당연히 해야됐던 일이
왜 친정 엄마한테는 그게 안되는지~~?
하루종일 병원 순례 하고
집에 돌아와서도 속이상하는 이유를 알지 못 하겠으니~
왜 몸이 그렇게 되기까지 관리하지 못하고 아프냐고~
젊었을때 먹고살기 힘들어 아파도 참았던 것이 지병 되었는데 돈으로도 해결 할수 없는 퇴행성~~
연세 높으니 치료라고 해봐야 통증 강도 낮추는 것 뿐인데...
제발 저리지만 않게 해달라고 하시는데..
무심한 의사 섭섭하게 한마디" 어르신 그렇게는 할수 없어요"~~한다
그모습에 더 속 상하고..
사람 마음 이라는게
자식 마음 이라는게
내가 제일 먼저 이기 때문에
내 상황이 먼저라서
이런 저런 핑계를 앞세우고
그러면서 속 상해 한다
내가 대신 아파해 줄수 없기 때문 이기도 하거니와
생노병사의 수순을 밟고있는 부모님 의 노후가 힘들것이 당연하니 그걸 어떻게 견딜것인지가 걱정으로 남는다
치료 끝나고 집에 모시고 갔더니 기다리고 계시던 아버지 " 그래도 너희들이 있어서 좋다"~~하신다
오늘하루 ..이제부터 시작인데 벌써 지치면 안되는데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