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여행~~

대장마님 2015. 10. 11. 20:17

다시 시작된 항생제 주사 릴레이....

그와중에 주말만 되면 여행가자고 들썩이는 동생들...

이번엔 아들녀석 모처럼 만에 시간 된다고

삼척에 숙소 정해놓고 이모네식구와 놀러오라고...

하루도 빼먹으면 안되는 주사 때문에 고민 많이 했는데

사람이 죽으란 법은 없더라구요....

시간대를 달리해서 가는날 아침에 맞고 가고

다음날 저녁에 와서 맞으면 되는것을....

오랜세월 살다 돌아가시는 분께 물었더랍니다

"사시는 동안 무엇이 제일 후회 스럽던가요"? 라고

그랬더니 하시는 말씀이 걱정 할 필요도 없는걸

걱정하느라 보낸시간이 제일 후회 스럽다고....

저도 그 의견에 동감 하는지라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쓸데없는 고민 하지 말고 마음이 움직이는대로 하려구요..

사는동안 이 즐거워야 되니까요~~~

아들 덕분에 레일 바이크도 돌려보고

주먹만한 고동도 맛보고 국도로 돌아오면서 예쁜 단풍도 봤으니

그래서 오늘 좀 피곤하긴 하네요~~~ㅎㅎ

아직 비가 추적거리고 있으니 내일 아침은 쌀쌀할것 같습니다

방을 따뜻하게 하시고 감기 안걸리게 편안한 저녁 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