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심~~~

휴일아침 한 시사프로에서 한일관계 개선에 대한 토론이 있었다...

각자 방송을 보고 느끼는건 다르겠으나...

나름 저명인사에 내로라 하는 분들의 고명한 의견에 딴지 한번 걸고 싶다.

대한민국에 태어난 여자로서 여러 부당한 경우에 처해보지 않은사람 몇이나 되겠는지

전쟁중이라면 더 혹독 했을터....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위 정치꾼들의 무능으로인한

아녀자들의 피해에 관한 언급은 당연지사 인데....모두 한결같이 "남의탓이오".. 한다.

유교의 영향을 받아 대접받아 마땅하다고 뼈대를 들먹이며 거드름 피우던

우리나라의 행세깨나 하던 남정네들 ...전쟁통에 식솔 건사 하나 제대로 하지 못하여

일본군의 노리개로 끌려가게 둔죄 엄청 나거늘....

그걸 빌미로 보상받아 나라살림에 보탬하고자 협상하고 그러고도 모자라

한일관계 말만 나오면 위안부 들먹인다...사과 하라고~~~

나라살림 맡은 여러 양반들 자신의 자존심은 물론이려니와 나라의 체면을 위해서라도

국민을 먼저 생각하고 아녀자들을 지키지 못한 미안함을 다시한번 생각해 보기를...

아침에 밥먹다가 공연히 울컥하여 제 생각을 한번 정리 해 봤습니다...

즐거운 휴일 되십시요~~~~